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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문대학병원, 홍콩서 첫 인공지능 결합한 병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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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문대학병원, 홍콩서 첫 인공지능 결합한 병원으로 '재탄생'

홍콩 중문대학병원(CUHK Medical Centre Limited)은 홍콩의 첫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나우신문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중문대학병원(CUHK Medical Centre Limited)은 홍콩의 첫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나우신문
홍콩 중문대학병원(CUHK Medical Centre Limited·중대병원)은 홍콩에서 첫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병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대병원은 14층 건물이며 총면적은 10만㎡(약 3만250평)다. 병원 내에 입원병상은 516개, 수술실 28개, 진료실 56개와 전문의료센터 16개가 있다.
최근 중대병원에서 스마트 병실, 병원 안내 로봇, 전자의무기록과 자동 약품 조제 등 선진 기능을 접목해 홍콩의 첫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병원으로 재탄생했다.

외래 약제실 약장마다 센서를 설치했고, 약사가 약품 취득 과정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기록을 남긴다. 약사는 PDA(개인용 정보 단말기)에 약품을 입력하면 해당 약품의 전자 라벨에 불이 켜지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 약품을 취득한 후 QR코드를 스캔해 2차 확인과 약품 사용의 전자 기록 작업을 진행한다. 이 같은 기능 덕분에 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약품 조제와 포장은 자동으로 진행된다. 자동 약품 조제 기계는 환자의 투약 시간에 따라 약품을 포장한다.

중대병원의 스포츠의학 및 재활센터에서도 선진 기술을 활용한 치료 기구로 환자의 치료 단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홍콩 중대병원 CEO 펑강(冯康)은 “중대병원은 의료·서비스·관리 3대 측면으로 인공지능 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환자의 상태를 보살피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