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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런티어 테크놀로지 CEO 알렉스 카프, “건강하고 오래 지속될 회사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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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런티어 테크놀로지 CEO 알렉스 카프, “건강하고 오래 지속될 회사에 투자해야”

단기 이익 추구하는 월스트리트 분위기 비판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의 로고 사진=로이터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 알렉스 카프는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가 단기 이익에만 집중하고 건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회사 투자에는 인색하다고 비판했다.

카프는 시카고 경영자 클럽(The Executives’Club of Chicago)이 주최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CNBC의 윌프레드 프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을 했는데 이 발언은 CNBC의 ‘클로징 벨’에 방송이 됐다.

팰런티어의 공동 창업자인 카프는 "우리는 월스트리트 사람들에게 회사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제품 개발과 고객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의 모든 사람들이 단기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아니라고 카프는 인정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흥미롭고 대체로 작동하는 시스템의 가장 파괴적이고 부식성 있는 속성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팰런티어의 주식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데뷔 한 이래로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팰런티어 주가는 16일에 25.60달러에 마감했는데, 지난해 9월 30일 9.50달러로 마감 한 이후 거의 170% 상승했다.

지난 1월 말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팰런티어와 같은 "진정하게 사랑받는" 주식에 몰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프는 “저는 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 투자자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설명하면서 "기존의 기업공개(IPO) 대신 직상장하기로 한 회사의 결정은 부분적으로 개인과 기관 간의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고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