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아이패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애플 실적을 끌어올리는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이르면 4월 신형 아이패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패드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붐을 이뤘다.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은 현재 아이패드 프로 모델들과 생김새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화면 크기 11인치, 12.9인치짜리가 나온다.
그러나 속은 달라진다.
최신 맥북에어, 맥북 프로, 맥 미니에 장착된 처리 속도가 빠른 M1 반도체와 동급의 개량 프로세서가 들어갈 예정이다.
애플은 또 12.9인치 모델에는 기존 액정화면보다 더 밝고 명암이 더 뚜렷한 미니-액정화면(Mini-LED)을 장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스트 과정에서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애플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맥 컴퓨터에 사용된 동일한 포트인 선더볼트 커넥터를 장착해 시험을 했다.
이 포트를 사용하면 추가 외부 모니터 연결이 가능하고, 외장하드를 비롯한 주변기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
또 최신 USB 모델인 USB-C보다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연말 쇼핑 대목 기간 애플의 주력 수입원으로 부상했다. 84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2014년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용으로 많이 팔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학교 대면 수업이 확대되고, 직장인들의 사무실 근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를 돌파구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애플은 제품 개발에만 주력하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도 깊숙이 관연하고 있다.
벤징가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른바 '그린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 가운데 약 28억 달러를 CO2 배출 저감 설계와 엔지니어링, 에너지 효율, 재생가능에너지,CO2 배출 중단 등의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5년 파리기후협약 출범 뒤 3차례에 걸쳐 그린채권을 발행해 지금가지 47억 달러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만 17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CO2 배출을 92만1000톤 줄였다. 동시에 전세계 재생가능에너지 발전규모도 1.2기가와트 끌어올렸다.
애플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이른바 '탄소 중립'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자사 전체 사업망, 공급망을 통한 탄소배출이 제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30년이 되면 애플 제품을 살 경우 이로 인한 지구 탄소배출은 제로가 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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