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화그룹, 수소차 관련주 니콜라 지분 일부 매각 추진

전기차(EV)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로드스타운과 니콜라의 문제 조짐과 국채 수익률 급등 이후 또 다른 힘든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로드스타운 모터스, 니콜라, 니오, 워크호스 그룹, 샤오펑, 리 오토를 포함한 소규모 미국 상장 EV 제조업체는 18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야후파이낸스는 테슬라 역시 영국 교통 당국이 전기차 구매 보너스를 낮추자 4.1% 하락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급등한 EV 주가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이 EV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 발표가 쇄도하면서 힘겨운 달을 보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면서 성장주에는 힘든 나날이 되고 있다.
로드스타운 모터스와 니콜라의 최신 뉴스 역시 침체된 주가를 더욱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드스타운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운영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주 공매도 세력인 힌덴버그가 제기한 비난을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을 것이며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주가는 12%까지 하락해 3일 연속 하락했다.
로드스타운 주식은 공매도 전문 힌덴버그 리서치가 자사의 수요와 생산 능력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한다고 비난한 이후 거의 25% 가까운 가치를 잃었다.
로드스타운의 한 주주는 최근 집단소송에서 회사와 최고경영자가 투자자들을 사취했다며 회사를 고소했다.
오하이오주 영스타운에 있는 연방법원에 접수된 제소의 대부분은 힌덴버그 보고서에 근거하고 있다.
니콜라는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의 한화그룹이 문제가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지분의 절반을 청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후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전기차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골드만 삭스는 18일 연방과 주정부 정책의 추진력, 배터리 가격의 지속적인 인하, 휘발유 가격 상승,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번에 EV 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생산량 증가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에서 배터리 전기 자동차 채택에 대한 예측을 올렸다.
골드만은 고객 노트에서 "이제 배터리 전기 자동차가 2025년 미국 매출의 20%, 2030년 40%, 2035년 60%, 2040년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기술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