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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카 프로젝트' 통해 자동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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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 카 프로젝트' 통해 자동차 시장 진출

샤오미는 4월 '미 카(Car)'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시나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샤오미는 4월 '미 카(Car)'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시나닷컴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오는 4월 '미 카(Car)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샤오미 관계자는 "빠르면 4월에 미 카 프로젝트를 수립할 예정이며, 현재의 브랜드 설정은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같이 IT기술을 접목한 중고급 모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쥔(雷军)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제조 사항 자문을 위해 2월 말 니오 창업자 리빈(李斌)과 만났다"고 말했다.

미 카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샤오미의 왕촨(王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을 예정이다. 2012년 샤오미에 합류한 왕촨은 샤오미 스마트폰 외에 가장 성공한 미티비(MiTV)의 책임자였다.
현재 왕촨은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자동차 분야의 인재, 기술, 제조 공장 등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기술 분야에 샤오미는 투자를 통해 자동차 산업 사슬에 대해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해 차량용 스마트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스마트 전동휠, 스마트 블랙박스, 스마트 사이드미러·백미러 등의 제품이 있다.

한편 샤오미 11프로(Pro)와 샤오미 11울트라(Ultra)는 오는 29일(현지 시간) 샤오미 봄 발표회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샤오미는 24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00분 현재 24.95홍콩달러(약 3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