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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영국항만연합과 '사설 5G'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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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영국항만연합과 '사설 5G' 계약 체결

버라이즌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영국항만연합과 사설 5G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버라이즌은 유럽에서 처음으로 영국항만연합과 사설 5G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1일(현지시간) 유럽 지역에서 최초의 사설(private) 5G 네트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이날 영국항만연합(Associated British Ports, ABP)과 사우스햄튼 항구에 모바일 5G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영국 본토에서 최초의 사설 5G망이 구축될 예정인 남부 해안에 위치한 사우스햄튼 항구는 자동차와 유람선을 위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연간 약 90만 대의 자동차와 수백만 명의 크루즈 승객이 드나든다.

버라이즌은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와 비공개 5G 네크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버라이즌은 자체 네트워크가 없는 국제시장에서는 노키아와 손잡고 제조물류 기업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사설 5G 네트워크는 기업이 공용 네트워크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을 할 필요가 없고, 컴퓨터 비전, 증강현실, 머신 러닝을 사용하는 데이터 집약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 네트워크는 항구가 실시간 분석, 자산 추적, 자율 주행 차량, 안전 모니터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버라이즌 비즈니스 부문의 타미 어윈(Tami Erwin) CEO는 "우리는 ABP가 사설 5G를 통해 새로운 기술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분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