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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기후특사,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고위직 첫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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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기후특사,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고위직 첫 방중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사진=로이터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고위직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10(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이번 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케리 특사가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 등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미중 갈등을 해소할 불씨를 찾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난타전을 벌인 바 있다. 한 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케리 특사의 중국 방문은 기후변화 등을 통해 협력 지대를 찾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기조가 반영된 행보로 주목된다.

케리 특사의 중국 방문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이은 아시아 순방의 일환이다. 케리 특사는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싶다. 우리는 차이점의 포로가 될 수 없다. 우리는 기후변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는 양대 탄소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