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의 외환부문 글로벌책임자 이타이 타크만씨는 시티그룹이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트레이딩, 증권의 보관·예탁업무, 대출 등 모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의 차액결제 선물환(NDF)의 취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가격에 연동하는 NDF의 거래를 개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파생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1조달러(약 1121조원)규모의 비트코인 시장에 더 깊이 관연하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자기자본 거래회사 DRW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인 '컴버랜드‘을 거래파트너르 활용해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시카고거래소(CME)그룹에서 블록거래에 의한 비트코인선물의 매매에서 헤지한다.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의 현물시장에 아직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자들에의 파생상품 제공은 지난달 시작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