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 세계 칩 매출은 19.7% 증가한 5272억 달러로, 칩 수요가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문의 공급을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는 코로나 전염병 침체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 전염병 이 랩탑과 태블릿 컴퓨터의 판매를 증가시켰기 때문에 칩 수요가 급증했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기타 네트워크 활동에서 일하면서 인터넷 트래픽도 증가하여 데이터 센터 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인터넷 트래픽이 2019년 수준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려고 했지만 포드, GM, 혼다, 폭스바겐과 같은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충분한 칩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량과 판매 계획을 줄였다.
GM은 칩 부족으로 지난 2월 4개 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했고 공급 부족은 1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통계국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올해 23.5%로 가장 높은 성장 수준을 보일 것이며 유럽에서는 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칩 시장은 12.7%, 미주 지역에서는 1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