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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 일부은행 대출한도 증액제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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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 일부은행 대출한도 증액제안 승인

베트남 중앙은행은 약 10개 은행의 신용 증가 한도(여유)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중앙은행은 약 10개 은행의 신용 증가 한도(여유)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상업은행의 대출성장한도를 늘려달라는 제안을 승인했다. 일부은행들은 신용성장한도를 15%로 4.5% 포인트 늘렸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이코노미 등에 따르면 6월 중순 중앙은행이 약 10개 은행의 신용성장한도를 완화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중앙은행은 상업은행들에 승인 문서를 보냈다. 이 중에는 신용성장한도를 8.5%에서 12.1%로 늘리도록 승인된 은행이 있고 10.5%에서 15%로 확대하도록 승인된 은행도 있다.

신용성장한도 확대에 대한 승인을 받은 은행은 바젤2 기준에 부합하고 대출금리 인하에 앞장서 기업을 지원하며 우선순위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이다.
그러나 승인과 함께 중앙은행은 은행이 신용 활동에 대한 솔루션을 잘 구현하여 비즈니스 효율성을 개선하고 시스템 안전성을 보장하며 통화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요구했다.

따라서 상업은행은 2021년 신용 솔루션에 관한 법률 및 중앙은행의 지침에 따라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위험 관리 능력, 자본 동원 능력에 따라 신용 성장 통제, 신용 제공을 위한 자본력의 균형 보장, 안정적인 예금 이자율 유지 및 이자율 인하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안정성 보장 비율, 고객에 대한 신용 한도, 위험 관리 및 불량부채 관리에 대한 법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동시에 은행은 제조업 및 우선 부문의 신용 성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 부동산, 증권 등 고위험 분야에 대한 신용 제공을 엄격하게 통제 및 제한한다. 부동산에 대한 대출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프로젝트 BOT, BT 교통 프로젝트, 소비자 신용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외화 대출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특히 중앙은행은 상업은행이 운영상의 위험 즉 신용 위험, 유동성 위험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은행 활동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다오 민 투(Dao Minh Tu)부총재는 2021년 첫 6개월 동안의 은행 업무 결과를 발표한 기자 회견에서 "신용성장한도가 신용 품질 관리에 기여하는 중요한 관리 도구"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적절한 신용 성장 한도를 할당하기 위해 각 은행의 자산 규모와 품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의 더 중요한 목표는 거시경제적 안정이다. 현재 신용이 GDP의 14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경제는 여전히 은행 대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므로 한도를 제거하면 많은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그는 "이 성장이 조화롭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잘 관리되지 않으면 상업 은행에 불안정을 야기할 것이다. 연간 신용이 수십 % 증가한다면, 단 1,2년 만에 불량부채가 증가하여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로 인해 자본공급을 보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