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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입원 예방효과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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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입원 예방효과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우수

모더나 백신. 사진=로이터
모더나 백신.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입원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은 모더나 백신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시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3개 연구기관이 델타 변이가 우세했던 기간 미국 9개 주에서 발생한 입원에 대한 데이터는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보다 모든 연령대에서 입원 예방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치료센터와 응급실, 병원을 방문한 3만2000명 이상의 연구에서 모더나의 백신은 입원 예방에 95%의 효과가 있었고 화이자의 경우 80%,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60%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은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에도 불구하고 입원과 사망에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7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백신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망 및 질병에 관한 주간 보고서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이 코로나19에 계속해서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