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아 당국은 사망자의 대부분 북마케도니아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 내무부 고위관료 니콜라이 니콜로프는 BTV 방송에 출연해 "아이들이 희생됐으며 생존자 7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설명했다.
니콜로프는 "버스가 추락 후 화재가 발생해 최소 4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사망자 수가 46명으로 늘어났다. 버스에는 총 53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오전 2시경 수도 소피아에서 서쪽으로 45km 떨어진 스트루마(Struma)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고속도로는 봉쇄되었고 불가리아 임시 총리 스테판 야네프는 급히 사고 현장을 찾았다.
소피아 응급병원 관계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7명은 불타는 버스에서 탈출했으며, 모두 안정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부하르 오스마니 북마케도니아 외무장관은 관광객 일행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주말 휴가를 마치고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Skopje)로 돌아가는 중이였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