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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에너지솔루션과 미시간에 30억 달러 투자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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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LG에너지솔루션과 미시간에 30억 달러 투자 배터리 공장 건설

제네럴모터스(GM) 로고. 사진=로이터
제네럴모터스(GM)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최대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가 한국의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시간주에 2개의 전기 자동차 관련 시설에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시간주에 2개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잘 알고 있는 소식통들은 우선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오리온 조립 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생산을 위한 허브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공장 개조에는 최소 20억 달러의 비용이 들며 1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GM은 미시간주 랜싱에 있는 조립 공장 근처에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할 계획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GM과 LG에너지 솔루션 간의 50 대 50 합작 투자로 계획된 이 배터리 셀 공장 프로젝트는 GM과 LG 간에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GM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감면 및 기타 승인을 얻기 위해 지방 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계획이 실패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GM은 성명에서 “오리온 타운십 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 잠재적인 미래 투자를 위한 비즈니스 사례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우리는 잠재적인 인센티브 기회에 대해 해당 지방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들에게 미시간과 다른 지역의 신규 공장에 대한 결정이 몇 주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GM 주가는 오전 4시 현재 4.29% 급등한 6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