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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땐 오미크론 면역효과 100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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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땐 오미크론 면역효과 100배 높인다”-

이스라엘 연구결과... 2차접종으론 오미크론 중화능력 전혀 없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효과를 크게 높인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셰바 메디컬센터와 보건부 산하 중앙 바이러스연구소 연구 결과 2차례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의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능력이 전혀 없었지만 추가접종을 받은 사람은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이 100배나 높아졌다.

길리 레게브-요카이 셰바감염병팀 책임자는 "한달 전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은 사람들의 경우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이 100배 늘어났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면역력은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력의 4배에 달했다"면서 "추가접종이 오미크론변이에 대해서도 상당한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5~6개월 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과 3차 추가 접종을 한 사람 20명씩의 혈액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스터샷이 감염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또 다른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에 따르면 25주 전 화이자 백신을 2회 맞은 사람은 오미크론에 4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추가 연구 결과 이들이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이 수치는 70~75%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의 중증 질환 보호 기능도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백신으로 유도되는 면역력에는 중화항체 형성에 따른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차단뿐 아니라 세포 면역을 통해 중증 악화를 막는 효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중화항체가 감소해 차단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세포 면역 효과는 그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AHRI도 화이자의 중증 질환에 대한 충분한 보호 능력은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연구팀은 이달 말이면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겨울 최대 7만5000여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존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어떻게 확산할지 예측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