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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강노조, HS2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더 많은 영국 철강재 사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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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강노조, HS2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더 많은 영국 철강재 사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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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조합 연합은 HS2(고속철도건설) 철도 프로젝트가 영국에서 생산된 철강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정부를 공식 비난하고 나섰다.

HS2프로젝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수백만 톤의 철강재를 사용하는 대형 인프라공사이다.

최근 의회 질문에서 영국 교통부(DFT)는 국내산 철강재 사용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노조연합은 중국 등의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영국 내 수천 명의 철강 노동자를 대표한다.
영국 철강무역협회장은 "HS2가 국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국 기업으로부터 철강을 공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노조연합 샤론 그레이엄 사무총장은 "정부는 공공 자금건설 프로젝트에 영국 철강재 사용에 대한 명확한 목표를 즉시 개발해야 하며, HS2프로젝트의 경우 영국 철강제품을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철강 산업은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고객 수요가 고갈되고 에너지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여 국내 철강 제조가 비경제적으로 변화되는 위험에 처해있다고 철강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노동조합 연합의 하리쉬 파텔(Harish Patel) 철강 담당 임원은 "철강은 주요 기초 산업이며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이는 정부 지원 프로젝트가 가능하면 항상 영국산 철강재를 구매하도록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영국 전역의 철강 노동자들은 정부의 행동에 놀라고 두려워할 것이다. 정부가 평준화에 대해 정말로 진지한지, 아니면 단순히 건전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의문을 제기 한다"고 말했다.

영국 교통부(DFT) 대변인은 "HS2는 영국의 운송 인프라에 한 세대에 한 번 투자한 것이며 영국의 일자리, 기술 및 기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와 HS2는 지난 5년 동안 영국 철강 산업과 광범위하게 협력하여 계약을 위해 경쟁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있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