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체결된 파트너 BHP그룹과 앵글로 아메리칸 PLC부터 자산을 완전히 관리하기로 한 계약에 따라 글렌코어는 세레온 광산 인수를 완료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말했다.
앵글로와 BHP는 각각 2억9400만 달러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가장 오염이 많은 화석 연료를 채굴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압력이 커졌었다. 이 거래는 앵글로의 화력 석탄 채굴의 끝을 알렸다.
호주에서 수출되는 열석탄의 벤치마크 가격은 10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중국이 전력 부족에 기여한 공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은 후 철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수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가격은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
세레온 매입은 6월 말 글렌코어를 떠나기 전 이반 글라센버그 전 최고경영자(CEO)의 마지막 주요 거래였다고 한다.
글렌코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원화된 천연자원 기업 중 하나이며, 60개 이상의 상품을 생산하는 주요 생산자 겸 마케팅 업체다. 이 그룹의 운영은 약 150개의 광업 및 야금업 현장과 석유 생산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렌코어의 산업활동은 30개 이상의 마케팅 사무소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고 있다. 글렌코어의 고객은 자동차, 철강, 발전, 배터리 제조, 석유 분야와 같은 산업 소비자들이다. 글렌코어는 상품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금융, 물류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렌코어의 회사들은 계약자를 포함하여 약 13만 5천명을 고용하고 있다.
글렌코어는 총 배출량을 2026년까지 15% 줄이고, 2035년까지 50% 줄이는데 전념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2050년까지 순제로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