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구독자 120만 명 추가…2027년에는 1500만 구독자 목표

NYT는 디 애슬레틱을 인수하기 이전인 지난해 4분기에도 디지털판 구독자가 37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이 밝힌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뉴스 구독자가 590만 명, 게임과 요리 등 기타 디지털 콘텐츠 구독자가 200만 명, 종이 신문 구독자가 80만 명가량이다.
뉴욕 타임스 구독자 수는 일부 중복될 수 있다. 종이 신문과 디지털판을 동시에 구독하는 사람이 2명의 구독자로 계산될 수 있다. NYT는 지난해 4분기에 880만 건의 구독 계정 중에서 실제로 구독료를 낸 구독자는 760만 명가량이라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이 신문의 구독자를 1, 5000만 명으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고 이날 발표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NYT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전 세계에 걸쳐 영어 뉴스와 스포츠 소식, 퍼즐, 요리, 쇼핑 조언 등을 위해 돈을 낼 의사가 있는 최소 1억 3,500만 명의 잠재적인 뉴스 독자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NYT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억 930만 달러(약 1,321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2%, 매출은 5억 9,420만 달러(약 7,184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6.7%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