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다음 팬데믹을 막는 방법' 곧 출간

빌 게이츠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재단은 비교적 신뢰도가 높고 '20년동안 하루 50억 원 씩 기부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실제로 재단에서 투자를 한 뒤 나는 수익으로 원금을 소모하지 않고 거의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빌 게이츠는 그의 재단을 통해 글로벌 대응 자금으로 20억 달러(2조3900억 원) 이상 지출했다. 그는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에 자금을 지원해 저비용 백신 개발, 가난한 국가에 싼 가격에 백신 유통 등의 일을 도왔다.
그러나 빌 게이츠가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백신 반대 운동가들과 음모론자들이 빌게이츠가 자신이 개발한 칩을 사람들에게 심을 목적으로 코로나를 만들었다는 음모론이 성행하기도 했다. 또한, 백신 특허가 저개발 국가들이 백신을 맞는 것을 막는 현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빌게이츠는 이번 저서에서 코로나 시기동안 겪었던 다양한 루머와 비판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빌 게이츠는 이번 책에서 사회가 어떻게 미래의 전염병을 예방하고 더 나은 글로벌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책에는 빌 게이츠가 대통령 최고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와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등의 공중 보건 전문가들과 나눈 대화와 거기에서 깨달은 점 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빌게이츠는 백신의 발전과 이번 팬데믹에서 얻은 지식이 미래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올바른 선택과 투자를 한다면 코로나를 마지만 팬데믹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