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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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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비상

켄터키, 버지니아, 인디애나, 플로리다 주 등에서 속속 AI 발견
미국에서 지난 2015년 이후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확산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지난 2015년 이후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근 확산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미 농무부는 14일(현지시간) 닭 농장과 야생 칠면조 등에서 AI 확진 사례를 확인했고, 이것이 대규모로 퍼져 가금류 산업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농무부는 24만 마리 닭이 있는 켄터키 풀턴 카운티에서 AI가 발견됐고, 버지니아주 파퀴에르 카운티에서도 AI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디애나주 두보이스 카운티 칠면조 농장에서 AI 감염 사례가 발견됐고, 플로리다주에서는 야생 칠면조에서 AI가 발견됐다.

미 정부 당국은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감염에 노출된 닭을 모두 도살하도록 했다.

미 농무부는 아직 AI에 감염된 닭고기가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미 보건당국도 AI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I가 확산되면 미국의 가금 산업에 치명상을 입히고, 닭고깃값이 폭등할 수 있다고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타이슨스 푸드, 샌더슨 팜스, 필그림스 프라이드 등 미국의 대형 육가공 회사는 AI 확진 사례가 확인되기 전부터 닭고기를 비롯한 육류 제품 가격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장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운송비와 사료비가 크게 올랐다고 이들 회사가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5년 이후에 심각한 AI 확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