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은행업체 엑시스뱅크(Axis Bank)는 25억 달러(약 2조9972억 원)로 씨티은행의 소매금융사업을 인수한다.
인수 거래는 인도준비은행(RBI)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몇주 내에 인수 협약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엑시스뱅크는 약 6개월의 시간으로 자사의 소비자금융사업과 씨티뱅크의 소매금융사업을 합병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의 인도 소매금융사업 매각은 지난해 4월에 발표한 글로벌 소매금융사업 구조조정 계획의 일부다. 씨티은행은 글로벌 소매금융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한 13개 시장에서 소매금융사업을 철수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엑시스뱅크는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된 후 소비자 수요가 회복됐고 4분기 순이익이 2배 넘게 폭증했다"고 공시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