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간 출입 위해 백신 최소 1회 이상 접종 증명 폐기

애덤스 시장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면서 “백신 패스 제도의 완전한 폐기 여부도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시에 앞서 워싱턴 DC,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의 주요 대도시는 최근에 실내 공간 출입을 위해 최소한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백신 패스 제도를 철회했다.
뉴욕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공무원 1,430명을 무더기로 해고하는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했었다. 애덤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 마감날이었던 지난 11일까지 최소 1차 백신도 맞지 않은 공무원 1,428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발표했었다. 뉴욕시는 지난해 8월 입사한 신입사원에게는 더욱 엄격한 백신 2회 접종 요건을 적용해 이를 충족하지 못한 2명을 추가로 해고자 명단에 포함했다. 뉴욕시 소속 공무원은 모두 37만 명가량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