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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EV 마칸/718 스포츠카와 함께 자체 충전 네트워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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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EV 마칸/718 스포츠카와 함께 자체 충전 네트워크 개발

2030년까지 전기차 80% 판매 목표
포르쉐 마칸.이미지 확대보기
포르쉐 마칸.
폭스바겐 자회사 포르쉐는 순수전기차 마칸(Macan) 및 718 스포츠 카와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개발 중이다. 이 자동차 회사는 2030년까지 자사 판매 차량 중 80%를 전기 자동차로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또한 2030년까지 판매의 80%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최근에 발표했다.

이 움직임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연례회의에서 개략적으로 설명되었으며, 이 회의에서 순수 전기 마칸(Macan) 소형 SUV와 718 스포츠카로 EV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포르쉐 EV 소유자는 현재 충전 요구 사항을 타사에 의존하고 있다. 일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포르쉐 타이칸(Taycan)을 판매하는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포드, BMW, 다임러 및 폭스바겐과 합작 투자한 전기차 충전 제공업체 아이오니티(Ionity)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이오니티는 벤츠의 전기자동차 고속 충전소를 의미하며 테슬라 슈퍼차저와 같은 개념이다.

이제 포르쉐는 테슬라의 슈퍼차저와 같은 자체 EV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의향을 표명한 것이다.

충전소는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의 교통량이 많은 요충지를 따라 건설될 예정이며 첫 번째 설치는 연말에 이루어진다. 포르쉐 브랜드의 충전소는 "포르쉐 고객 전용"이며 유럽에서 아이오니티(Ionity)의 충전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포르쉐의 프리미엄 충전소에 대한 투자는 2030년까지 판매의 80%를 차지하는 포르쉐의 EV 판매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또한 EV 배터리 생산에 자금을 지출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시리즈 생산 준비가 완료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포르쉐는 충전소를 고급 라운지로 구상하고 있다. 이 라운지에서는 EV 소유자가 차량에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포르쉐 경영진은 나중에 네트워크를 중국과 미국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주장했다.

포르쉐는 차기 전기차에 대해 차세대 중형 엔진 718을 EV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718은 포르쉐의 경주용 자동차 콘셉트카 미션 R(Mission R)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전기 마칸 크로스오버가 곧 출시될 예정이지만 2025년까지는 718 EV를 볼 수 없을 것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