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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소셜미디어 트위터 이사회 합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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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소셜미디어 트위터 이사회 합류 포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선택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이사회에 합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패러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10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으며 트위터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머스크는 역시 지난 9일 아침 트위터에 본인이 이사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머스크의 이사회 합류에 대한 그의 생각이 바뀐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아그라왈은 트위터 직원들에게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격려하면서 "앞으로의 산만함은 있겠지만 우리의 목표와 우선순위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는 그가 트위터의 이사회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지분 9.2%를 매입하면서 회사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힌 이후다.

이사회 발표 이후 5일 트위터의 주가는 4% 급등했다. 머스크의 지분이 최초 공개된 4일에는 2013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27% 이상 급등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트위터의 재무 기준은 머스크가 이사회에 재직하는 한, 파생 증권, 스왑 또는 헤지 거래를 포함한 회사의 보통주 미상환 지분 14.9%를 소유하는 것에 제한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이사직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주말 내내 트위터와 그 서비스를 변혁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올렸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