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할리파 대통령의 친동생으로, 국정과 군 이미 통치 중

국영 매체 WAM는 UAE 연방 최고위원회가 무함마드 왕세제를 제3대 대통령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UAE는 아부다비, 아지만, 푸자이라, 샤르자, 두바이, 옴 알크와인 등 7개 토후국의 연합국이다.
무함마드는 14일 73세로 타계한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이미 할리파 전 대통령이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국정은 물론, 연방군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무함마드는 자신에게 신뢰를 보낸 최고위원회 토후국들에게 감사의 사의를 표했으며, 부통령 겸 두아비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아 알 막툼은 트위터를 통해 "그를 축하하며 충성을 맹세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한 조문단을 파견한다.
한편 무함마드 신임대통령은 지난 2019년 왕세제 당시 방한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공장을 소개하고 사업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