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 그룹이 핵심 사업을 넘어서 사업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으며 홀심은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이다.
관계자들은 아다니 그룹이 암부자 시멘츠 주식회사의 지분 63.1%와 관련 자산에 대한 100억 달러 거래의 최종 세부 사항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 거래가 앞으로 며칠 안에 발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지난 4월 홀심이 아다니 그룹과 거래에 대해 사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암부자의 현지 자회사에는 상장되어 있는 ACC 주식회사(ACC Ltd.)가 포함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거래 심의가 진행 중이며 여전히 지연되거나 흔들릴 수 있다. 아다니 그룹과 홀심의 대표자들은 정규 업무 시간 외에는 논평을 받을 수 없었다.
아다니 그룹은 항구, 발전소, 탄광 운영이라는 기존의 핵심 사업을 뛰어 넘어서 데이터 센터, 공항, 디지털 서비스 및 소매와 같은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순자산이 약 1000억 달러인 1세대 기업가인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는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 Ltd.)와 같은 다분야 거대 기업으로 회사를 다각화하려고 했다. 아다니는 올해초에 암바니를 따라 아시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아다니 그룹의 주력 회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 Ltd.)에는 2개의 시멘트 자회사가 있다. 작년 11월 인도 규정 준수 보고서에 따르면 아다니 시멘트(Adani Cement Ltd.)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에 통합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2021년 6월 아다니 시멘트(Adani Cement Ltd.)를 설립했다.
홀심은 최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으며 9월에 브라질 사업부를 10억 달러에 매각하고 짐바브웨에서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홀심 CEO인 얀 제니시(Jan Jenisch)가 기존 시멘트 이외의 새로운 건설 사업을 추가함에 따라 이 회사는 작년 12월 말라키 루핑 제품(Malarkey Roofing Products)을, 2021년 초 파이어스톤 빌딩 제품(Firestone Building Products)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