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 동안의 협상 끝에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영국 자산이 동결됐고 이번의 인수 거래를 통해 이익을 획득하지 않을 확정된 후에 첼시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 받았다.
영국 문화부 장관 나딘 도리스는 “어제 저녁 정부는 첼시 매각 관련 허가증을 발급했다”며 “푸틴과 관련된 인사에 대한 제재 등을 고려할 때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은 새로운 구단주의 인솔 하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만 아브라모비치나 다른 제재를 받은 사람이 첼시를 매각하는 것으로 이익을 획득하지 않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강조했다.
스카이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첼스의 매각대금은 정부가 통제하는 동결된 은행 계좌로 들어가는 것이다.
첼시는 정부의 특수 허가 하에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허가는 오는 31일에 만기된다.
인수 거래가 성사된 뒤 미국 갑부 토드 보엘리는 첼시의 주주가 될 것이지만, 미국 소재 투자회사 클리어레이크 캐피털(Clearlake Capital)은 대부분 주식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