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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6월에 유동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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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6월에 유동성 위기

미국 EV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의 미니 밴.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EV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의 미니 밴.
미국 EV 스타트업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Electric Last Mile Solutions Inc.)이 6월에 현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로션은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미국의 인디애나주 북부 미샤와카에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어반 딜리버(Urban Delivery) 전기 밴을 생산하고 있다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 솔루션에 대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추가 자본을 조달할 수 없는 한 당초의 예상보다 적어도 한 달 빠른 6월에 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의 최근 전망 보고서는 직원 유지 및 공급업체에 대한 지불을 포함하여 여러 영역에서 더욱 높은 비용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관련서류에서 "추가 자금 조달 없이도 2022년 6월까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잠재적인 유동성 공급원을 적극 물색해 자금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렉트릭 라스트 마일은 3월에 7월과 9월 사이에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2월부터 감사인이 없는 상태다.

회사가 연간 10-K(연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한이 지난 지가 오래되었으며, 1분기 10-Q(분기 보고서) 제출이 지연되고, 과거의 재무제표 서류를 적어도 2분기까지 재작성해야 하는 등 여러 재무보고 과제에 직면해 있어 주가가 올해 현재까지 90% 하락했다.

폼 10-K(Form 10-K) 보고서는 미국의 상장회사 및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가 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되어 있는 연차 보고서이고, 10-Q 보고서(4분기 보고서)는 10-K 보고서의 제출 의무 회사가 4분기마다 SEC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이다.
일렉트릭 라트트 마일은 5월 31일까지 나스닥에 상장 규칙을 다시 준수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