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15세 소년 안드리 포크라사가 러시아군 차량 행렬 상공에 드론을 띄워 포병부대에 사진과 좌표를 전달해 지난 2월 말 수도를 사실상 구했다고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가 7
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리 카스야노프 우크라이나군 무인 정찰 부대 사령관은 "그는 진정한 영웅이자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포크라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부대의 정확한 좌표를 찾고 있을 때 드론을 띄워 사진과 좌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매우 무서웠지만, 러시아군인들이 마을을 점령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정확한 좌표와 사진을 보냈다고 말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 수백 명의 민간 무인 항공기 운영자가 러시아 군대의 이동에서 전쟁 범죄의 증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문서화 했다.
이들이 수집한 정보는 온라인에 게시되거나 우크라이나 당국과 공유되어 러시아군이 숨을 곳이 없었다.
우크라이나 드론 소유자 연맹을 끌고 있는 전 드론 소매업체 타라스 트로이악은 "드론은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이라고 말했다.
트로이악은 "우크라이나 군대를 도울 수 있는 그런 오퍼레이터와 드론이 없었다면 키이우는 이미 러시아군이 점령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