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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중앙은행, 3분기 홍콩금융관리국 등과 공동 소매형 디지털통화 실증실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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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중앙은행, 3분기 홍콩금융관리국 등과 공동 소매형 디지털통화 실증실험 나서

이스라엘중앙은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중앙은행.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홍콩의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HKMA)과 국제결제은행(BIS) 이노베이션허브와 공동으로 소매형 중앙은행디지털통화(CBDC)의 실증실험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소매형CBDC는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디지털통화다. 이스라엘중앙은행은 이 통화의 보유와 거래에 관해 중개기관의 위험노출은 발생하지 않은 채 리스크 감소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중앙은행은 사이버보안대책도 만전을 기해 3분기에 실험을 개시하고 연말까지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중앙은행은 지난 2017년 하반기에 CBDC발행을 검토한다고 표명했으며 이후 연구조사와 실제 발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목적은 결제시스템의 효율성 향상에 두고 있다.

이스라엘중앙은행의 앤드루 아비르 부총재는 “효율적인 결제시스템을 제공해 결제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이스라엘의 CBDC 발행의 가능성을 찾는 중요한 동기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CBDC 발행과 관련해 대중 의견 수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중앙은행 CBDC의 가칭은 ‘디지털 셰켈’이다. 해당 기관은 ‘디지털 셰켈’ 발행과 관련해 관련 업계로부터 총 33건의 의견을 취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이 중 열일곱 개의 의견이 이스라엘 내 핀테크 커뮤니티에서 나왔다고 짚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