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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상하이 게임 개발 스튜디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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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상하이 게임 개발 스튜디오 해체

바이트댄스는 상하이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해체시켰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바이트댄스는 상하이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해체시켰다. 사진=로이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상하이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해체시켰다고 시나닷컴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이트댄스 내부 인사는 “상하이 101스튜디오의 50% 직원은 바이트댄스의 다른 사업부로 이전했고, 나머지 직원은 일부 프로젝트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101스튜디오는 약 300명~3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바이트댄스가 지난해 인수한 가상현실 스타트업 ‘피코 인터렉티브(Pico Interactive)’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당국은 신규 게임 출시 라이선스의 발급을 중단했고, 청소년 게임 사용 제한 등 규제를 발의했다. 이로 인해 게임사에 타격을 입혔다.
지난 4월부터 중국 당국은 총 105개 게임 라이선스를 발급했으나 대부분 게임 라이선스는 소규모의 독립 스튜디오에 발급했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등은 아직 게임 라이선스를 기다리고 있다.

101스튜디오의 핵심 팀은 바이트댄스가 2019년 1억1000만 위안(약 212억1350만 원)에 인수한 게임 개발 업체 상하이 모쿤테크놀로지가 조직한 것이다.

앞서 바이트댄스의 다른 작업실에서도 소규모 감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