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 시간)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아흐메토프는 러시아의 마리우폴 인프라 파괴와 아조프스탈 철강 단지에 가해진 폭격을 증거로 제시했다.
아흐메토프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복합 광산기업 '시스템 캐피털 매니지먼트(SCM)'는 아조프스탈 철강 단지를 소유하고 있다. 마리우폴과 아조프스탈 철강단지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도시가 거의 폐허가 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아흐메토프는 "악을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러시아의 범죄는 엄중하며 죄를 지은 자들은 책임을 저야 한다"고 언론에 인터뷰했다.
이번 아흐메토프의 소송은 우크라이나가 국제 법원에 러시아 침공 중 발생한 전쟁 범죄에 대해 800억달러(약 102조 원)의 배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후 얼마 뒤에 나온 것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