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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총괄 공동조정센터 이스탄불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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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수출 총괄 공동조정센터 이스탄불에 설치

우크라이나 밀 경작지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밀 경작지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총괄 관리하는 우크라이나·러시아·튀르키예·유엔 공동조정센터(JCC)가 27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설치됐다. 이에 따라 흑해연안의 우크라이나항에서 수일이내에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JCC는 4개국이 공동으로 시찰을 수행하게 되며 4개국의 군인, 민간인 등 20명의 대표가 수출 항행 등을 감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22일 튀르키례와 유엔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에서 발이 묶인 곡물의 수출재개를 위한 합의문서에 서명했다. JCC는 이스탄불의 국방대학내에 설치됐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날 첫 곡물을 실은 선박의 준비와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카르 국방장관은 "JCC의 의무는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항구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출될 곡물과 이와 유사한 식료품의 안전한 해상 수송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에서 연말까지 2500만톤, 러시아의 수출물량까지 합하면 5000만톤 가량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