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그들(러시아군)의 작은 전술적 이득일 뿐"이라고 말했다.
부흘레히르스크 화력 발전소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발전용량이 두 번째로 큰 발전소이자 도네츠크주 핵심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스크로 진격하기 위한 요충지다.
외신 등은 러시아군의 이번 화력 발전소 장악은 이들이 최근 3주 만에 처음 확보한 전과라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 리시찬스크 등 요충지를 장악해 루한스크주 전체를 장악했지만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부딪혀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황은 교착 상태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또 "러시아군이 멜리토폴, 자포리자, 헤르손 등 남부 3개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병력을 재배치하고 있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이 공격에서 전략적 방어로 전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