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흑해항구 통한 곡물수출 1일 개시 예상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올해 (곡물) 수확량은 반으로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투고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막는 것이 우리의 주요한 목표다. 곡물을 전달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곡물수출국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의한 흑해연안의 항만봉쇄로 곡물수출이 중단됐다. 유엔과 튀르키예(터키)의 중재로 지난 22일 서명한 협정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의 3개 항구로부터 곡물을 운반할 선박의 안전한 운행을 보장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에서 개전 이래 첫 곡물 수출을 준비 중인 선박들이 1일 출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 대통령실 대변인은 하버터크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칼린 대변인은 "모든 세부 사항이 완료되면 첫번째 수출선이 내일 항구를 떠날 가능성이 높고, 늦어도 그 다음날 항구를 떠나는 수출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