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텍은 반도체 생산을 위해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2025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997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초기 투자 규모는 1억3000만 달러(약 1689억6100만 원)다.
난담 에스와라 라오(Nandam Eswara Rao) 폴리마텍 창업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 인재로 조직한 팀과 자사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도의 반도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2025년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리마텍은 인도의 첫번째 반도체 제조업체이며 2007년에 설립했다. 현재 폴리마텍은 오라가담(Oragadam)과 크리쉬나가리(Krishnagiri)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폴리마텍의 주요 사업은 반도체 설계·제조·패키징이다.
판타이병원(Pantai Hospital), 썬웨이(Sunway) 등은 폴리마텍의 고객사로 알려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월에 “2026년까지 인도의 자체 반도체 소비 규모는 800억 달러(약 103조9760억 원), 2030년까지 1100억 달러(약 142조9670억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정부는 반도체 PLI에 따른 신청을 많이 받았고 심사 등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약 15~18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거물 5곳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고, 이들은 인도 현지에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