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러시아의 군사 전문가 루슬란 푸코프 전략 기술 분석센터 소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 러시아군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하이마스는 사거리가 85km이며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 뒤에 있는 러시아군 탄약고와 지휘소를 정확하게 찾아 파괴하고 보급망을 차단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러시아 포병은 사거리가 20~40km에 불과하며 점점 더 오래된 소련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푸코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무기를 신속하게 습득한 것을 칭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은 매우 빨리 배우며, 그들은 매우 재능 있는 군인으로 판명되었다"며 "훈련에 몇 주가 걸리기 때문에 하이마스와 같은 첨단무기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가 소집할 수 있는 병력 면에서 결정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막대한 사상자를 낸 후 심각한 병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궁여지책으로 교도소 수감자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키로 하면서 홍보전에 나섰다. 모집 대상에 살인죄는 포함시키되, 성범죄자는 배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