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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체 개발 수소연료전지 버스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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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체 개발 수소연료전지 버스 최초 공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로이터
인도 지텐드라 싱 연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푸네에서 KPIT-CSIR가 개발한 인도 자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싱 장관은 모디 총리의 수소 비전은 인도가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청정에너지 수단을 보장하고 기후변화 목표를 충족하며 새로운 기업가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수소는 정제산업, 비료산업, 철강산업, 시멘트산업, 그리고 중상업 운송업종에서 배출되는 배출물을 심층적으로 탈탄소화 시킬 수 있는 우수한 청정에너지 벡터"라고 말했다.

싱 장관은 또한 연료전지가 수소와 공기를 이용해 버스에 전력을 공급하고 버스에서 나오는 유일한 배수는 물이기 때문에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디젤 버스 한 대가 일반적으로 연간 1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현재 인도에는 백만 대 이상이 운행 중이다.

지텐드라 싱은 연료전지 차량의 높은 효율성과 수소의 높은 에너지 밀도는 연료전지 트럭과 버스의 km당 루피 단위의 운영비용이 디젤 동력 차량보다 낮다는 것을 보장하며 이는 인도에 화물 혁명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연료전지 차량은 또한 온실 가스 배출을 전혀 하지 않는다. 싱은 KPIT와 CSIR-NCL의 공동 개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인도 과학기술인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부연했다.

싱은 약 12-14%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미립자 배출이 디젤 중공업용 차량에서 발생하며 이는 분산 배출이므로 포집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수소 연료 차량은 이 부문에서 노상 배출물을 제거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을 제공하며 인도는 화물과 여객 수송을 위한 내륙 수로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 장관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인도가 화석 에너지의 순수입자에서 청정 수소 에너지의 순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으며, 따라서 녹색 수소 생산자 및 장비 공급업체가 되어 수소 공간에서 인도에 글로벌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싱은 CSIR-NCL에 비스페놀-A 시범공장을 설립하고 이들 시범공장은 CSIR의 코로나19 임무 프로그램과 벌크 화학 임무 프로그램에 따라 NCL이 개발한 새로운 공정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싱은 비스페놀-A(BPA)는 에폭시 수지, 폴리카보네이트 및 기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생산에 중요한 공급 원료라고 말했다. 그는 비스페놀-A의 세계 시장이 2020~2027년 분석 기간 동안 2%의 CAGR로 성장하면서 2027년까지 71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