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도네츠크 방향에서 러시아군 탱크 2대와 장갑차, 탄약 운반 차량을 파괴했고, 러시아군 12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개전 181일째를 맞은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러시아군 4만5400여 명을 사살하고, 탱크 1919대, 장갑차 4230대, 대포 1032문, 다연장로켓시스템 266개, 방공시스템 145개, 전투기 234대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이자 전쟁 발발 6개월이 되는 24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대공세를 시작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이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에 맞춰 러시아가 추악하고 악날한 짓을 할 수 이다며 수도 키이우에서 4일 동안 대규모 모임을 금지했다.
미국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강화를 우려하며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