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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하이마스 돈바스 러시아군 기지 강타 공수부대원 200명 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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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하이마스 돈바스 러시아군 기지 강타 공수부대원 200명 몰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주장
루한스크 러시아군 본부로 사용되는 돈바스 호텔이 우크라이나군 하이스 공격으로 파괴된 모습. 사진=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루한스크 러시아군 본부로 사용되는 돈바스 호텔이 우크라이나군 하이스 공격으로 파괴된 모습. 사진=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 페이스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러시아군 기지에 대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으로 러시아군 공수부대원 200명을 전멸시켰다고 현지 관리들이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현지 시각) 러시아군 본부로 사용되는 돈바스 호텔이 우크라이나군 하이마스 공격을 받고 파괴됐다는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사망자는 러시아 엘리트 공수부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하이다이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점령한 카디바에서 돈바스 호텔을 공격해 약 200명의 러시아 낙하산병이 사망했다"고 적었다.
이러한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포격 전에 호텔이 만원이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이날 아침에 10발의 하이마스 포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2014년 1차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 호텔을 기지로 사용해 왔다.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후 거의 4만60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전사했다.

최근 러시아군의 공격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의 흑해와 아조프해 연안의 영토를 통제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