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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지원 위해 하이마스·GMLRS 생산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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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 지원 위해 하이마스·GMLRS 생산 더 늘린다

하이마스 발사 장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하이마스 발사 장면. 사진=로이터
미국 국방부 관리는 2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생산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날 록히드 마틴을 방문한 윌리엄 라플랜트 국방부 획득 차관의 말을 인용해 하이마스와 유도다중발사로켓시스템(GMLRS)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우세한 포병 전력에 맞서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하이마스와 GMLRS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플랜트는 "우크라이나에 보안 지원을 계속 제공하면서 업계와 협력하여 중요한 무기와 시스템의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추가 장비 구매와 생산 라인 확장, 추가 고용, 인력 개발 지원을 위한 자금 제공이 포함된다.

록히드 마틴은 트위터를 통해 팀이 라플랜트와 육군 획득, 물류 및 기술 차관보 더그 부시가 임무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는 시설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플랜트의 이번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이 6개월을 넘김에 따라 거의 30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군사 원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뤄졌다.

다만 콜린 칼 국방 차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칼 차관은 미국이 제공하는 GMLRS는 280km 이상의 거리에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ATACMS) 탄약보다 최고의 공격 형태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들에게 수백 개의 정밀 유도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를 사용하여 전장에서 놀라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칼 차관은 "현재 전투에서 가장 적절한 군수품은 GMLRS다"고 평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