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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CEO "저가격대 반도체 부족으로 6000억달러규모 반도체산업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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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CEO "저가격대 반도체 부족으로 6000억달러규모 반도체산업 침체"

“효율적이고 글로벌화된 공급시스템 시대는 지나갔다”
웨이저자 대만 TSMC CEO. 사진=TSMC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웨이저자 대만 TSMC CEO. 사진=TSMC 사이트 캡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저가격대의 반도체칩 부족으로 6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산업이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웨이저자 CEO는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 연설에서 50센트에서 10달러의 저가격대 반도체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에 있으며 공급망의 중요한 부분에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덜란드의 반도체제조장치 제조업체 ASML홀딩스가 극자외산(EUV)노광장치용으로 10달러의 반도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5만달러에 달하는 자동차의 생산에서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50센트의 무선칩이라고 말했다.

TSMC는 현재의 생산체재로서는 더 이상 저가격대의 반도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새롭게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수개월은 성숙반도체 비용 조차도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웨이저자 CEO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승용차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하는 반도체를 매년 15%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은 5년전과 비교해 2, 3배나 성능이 좋은 반도체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반도체부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효율적으로 글로벌화된 공급시스템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반도체공장을 자국내에 건설하도록 하려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으며 물가상승분도 포함해 생산비용이 급속하기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