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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8월 집값 40년 만에 최대 하락...시드니 2.3%, 멜버른 1.2%, 브리즈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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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8월 집값 40년 만에 최대 하락...시드니 2.3%, 멜버른 1.2%, 브리즈번 1.8%↓

최근 집값이 2.3% 하락한 호주 시드니. 호주 8월 집값은 4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집값이 2.3% 하락한 호주 시드니. 호주 8월 집값은 4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호주 주택 가격은 8월에 거의 40년 만에 가장 큰 월간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올해와 내년에 추가 하락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최대의 주택시장인 시드니는 2.3%, 멜버른은 1.2%, 브리즈번은 1.8% 하락했다고 미국의 리서치 회사 코어로직(CoreLogic)이 1일(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들 시장이 주요 도시에서 1.6% 하락의 주요 동인이었다.

코어로직은 재무, 재산 및 소비자 정보, 분석 및 비즈니스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기반을 둔 기업이다. 회사는 정보 자산 및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분석 및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시장을 포함하는 국가 지수도 1983년 이후 최악의 월간 결과로 1.6% 하락했다.

호주 주택시장이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시드니 집값의 급격한 하락(2.3%)이 전국 부동산 시장침체를 주도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지난 5월 예상보다 빠른 긴축사이클을 시작했고 이후 총 1.75% 포인트 인상해 기준 금리를 1.85%로 끌어올렸다.

금융 시장에서는 다음 주 다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12월까지 3.2%의 금리를 암시하고 있다.

코어로직의 조사 책임자인 팀 로리스(Tim Lawless)는 “금리가 상한선에 도달하고 소비자의 심리가 개선될 때까지 주택 가격이 안정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RBA 고위관계자는 가계가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기지 소유자가 상승하는 차입 비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나타냈다.

관련 전문가들은 호주 부동산 시장 침체로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로리스는 RBA의 기준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최소한 0.75% 포인트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봄철 판매 시즌 동안 더 많은 주택 재고가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 상승은 주택 가치에 더 많은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