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업계 최고의 복지혜택을 자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공짜로 이용하는 구내식당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일하는 외주업체 직원들이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글 구내식당에서 조리와 서빙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국면에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소재한 구글 구내식당 24곳에서 일하는 직원의 약 90%에 해당하는 4000명이 실리콘밸리 지역의 기업 구내식당 직원들을 조합원으로 둔 노조단체 유나이트히어(Unite Here)에 코로나 기간 중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