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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관 씨네월드,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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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관 씨네월드, 미국 연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씨네월드 영화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씨네월드 영화관. 사진=로이터
전세계 두 번째 규모의 영화관 운영사인 영국 씨네월드그룹이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연방파산법 11조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씨네월드는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으로 채무를 재편하면서 사업을 유지하게 됐다. 파산법11조에서 탈피하는 것은 2023년1분기로 예상된다.

이날 영국증시에서 씨네월드 주식은 9.9% 상승했다. 8월하순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진 직후 주가는 사상최저치로 추락했다.

씨네월드는 미국과 영국 등 전세계 10개국에서 영화관을 운영하며 직원은 약 2만8000명이다. 미국에서는 ‘리갈’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으로 유명하다. 지난 2021년말 시점에서 순부채는 89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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