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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싱가포르 EPS로부터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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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싱가포르 EPS로부터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선의 건조를 맡았다. 사진=EPS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미포조선이 1400TEU급 LNG추진 컨테이선의 건조를 맡았다. 사진=EPS
해양에너지 물류 솔루션 회사 미국의 크로울리(Crowley)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운회사 EPS(Eastern Pacific Shipping)가 14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의 장기전세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EPS는 현대미포조선에 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의 건조를 주문했다고 19일(현지시간) 해외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건조될 LNG 추진 컨테이너선은 MAN 에너지 솔루션의 고압 ME-GI 엔진을 장착하여 메탄의 배출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을 예정이며 300개의 냉장장치 플러그가 장착돼 부패하기 쉬운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 크로울리는 미국과 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 간의 무역에 새로운 선박을 배치할 예정이며 선박은 2025년 인도 예정이다.
시릴 듀카우 EPS 최고경영자(CEO)는 "이 선박들은 예정보다 5년 앞당겨 IMO 2030을 준수하게 될 것이며 세계와 산업이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EPS는 이미 LNG 이중선박 소유와 운영 경험이 풍부하여 200척 이상의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 벌크, 유조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