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는 83점을 기록하며 미국소비자들을 가장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나타났고 LG와 중국의 TCL이 80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2위, 중국의 하이센스와 소니가 79점으로 3위, Vizio가 77점으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트모제슨(Forrest Morgeson) ACSI 연구명예이사는 “미국의 TV 업계는 이미지 품질보다 화면 크기에 더욱 가중치를 부여하는 편”이라고 시장을 분석했다.
PC시장에서는 애플을 삼성전자가 바짝 뒤쫒고 있다. 애플이 82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은 81점을 기록하며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마존·에이서·아수스·델·레노버등이 동일한 점수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부터 시작된 ACSI조사는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되는 수치로 47개 산업부문과 경제부문의 400개이상의 회사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고 분석한다. 이번 조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미국 내 주요 제조업체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특히 ACSI TV 부문은 2022년 4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1500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의 10대 핵심 제품평가 포인트는 △내구성△외관 디자인△웹사이트 만족도△모바일 앱의 신뢰성△모바일 앱의 품질△보증 적용범위△서비스 기술자의 예의와 도움△서비스 수리 결과△서비스 수리의 적시성△서비스 준비의 용이성 등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