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두마의 이같이 점령지 합병논의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의 친러시아파 세력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4개지역에서 러시아영토로의 편입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23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이와 관련 30일 국가두마에서 연설한다는 정보도 나오고 있다.
편입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곳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와 루한스크 주, 남부의 헤르손 주와 자포리자 주의 일부지역이며 오는 27일까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국가두마 관계자는 주민투료종료로부터 2일후인 29일에라도 합병법안이 심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상원이 이날중에 법안을 심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RIA노보스티통신은 푸틴대통령이 30일에 양원 임시합동회의에서 정식 연설을 할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루한스크 주의 당국자는 투표 2일째 종료시점에서 투표율은 45.9%이며 자보로제 주는 35.5%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