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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디왈리 축제기간 동안 스마트폰 판매 최고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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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디왈리 축제기간 동안 스마트폰 판매 최고 매출 달성

삼성전자가 인도축제 기간동안 높은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삼성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인도축제 기간동안 높은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삼성인디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인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도시장의 가전제품 수요 호조에 힘입어 인도 디왈리 축제 기간동안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왈리 축제 기간동안 약 17억달러(약 2조4055억원)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뿐만 아니라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2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모델들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매출이 디왈리 축제 기간동안의 판매량 중 사상 최고였다고 평가했으며 경쟁사인 애플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매출 규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샤오미와 비보 등 중국 회사들도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도시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과 중국회사들인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통상 디왈리 축제기간인 10월부터 11월까지는 인도 소비자들의 상당한 소비가 이루어져 각 제조사들은 이 기간 동안의 매출이 1년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기간이기 때문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위해 3년전부터 은행과 제휴해 소비자 신용 프로그램과 신용카드 등의 금융제품과 연계하고 있으며 자체 온라인 상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마진이 적은 피처폰 판매를 접고 마진율이 높은 스마트폰을 저가부터 고가까지 전라인업을 구성해 인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