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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즈스탈, 전쟁 영향으로 모든 부문 생산량 감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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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즈스탈, 전쟁 영향으로 모든 부문 생산량 감소 기록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즈스탈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포리즈스탈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즈스탈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포리즈스탈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즈스탈(Zaporizhstal)의 철강생산량이 감소했다. 최근 자포리즈스탈은 10월 발표에서 철강 생산량이 15만7200톤 감소한 12만1800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포리즈스탈은 압연제품 생산에서도 전년 대비 감소한 10만1300톤을 생산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포리즈스탈의 선철 생산량은 172만3900톤, 철강 생산량은 133만4700톤, 압연제품 생산량은 117만2300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모두 생산량 감소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포리즈스탈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 수준이 감소한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본격적인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부족과 물류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통신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 9월 달 자포리즈스탈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대비 17만7700톤이 감소한 10만6800톤을 나타냈다.

자포리즈스탈은 연간 450만 톤의 철강, 330만 톤의 선철, 410만 개의 완제품 생산 능력을 갖춘 우크라이나에서 네 번째로 큰 철강 제조업체로 세계 54위의 규모를 지닌 철강회사로 우크라이나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냉간 압연 시트를 제조할 수 있다.
지난 3월, 자포리즈스탈은 전쟁으로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했으며 지난 4월 초, 자포리즈스탈은 장비가 보존되고 있었던 시스템에서 부분적으로 생산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자포리즈스탈 공장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대비 0.1% 감소한 377만8200톤, 선철 생산량은 0.1% 증가한 477만3500톤을 기록했으며 압연제품 생산량은 2020년 320만4000톤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