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측은 우려사항에 대한 진전이 없는 한 11월19일로 끝나는 곡물수출 연장합의에서 탈퇴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유엔의 마틴 그리피스 사무차장(인권문제 담당)겸 긴급원조조정관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레베카 그리스판 사무국장이 출석했다. 러시아에서는 세르게이 베르시닌 외무차관이 참석했다.
유엔측은 회담후 성명에서 유엔과 러시아 양측이 협의를 계속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의 수출 화대를 위한 진전에 관한 최근정세를 포함한 협의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정부는 이날 대러제재를 이유로 노텔담항에 억류된 2만톤의 러시아산 비료에 대한 금수조치를 유엔의 요청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 화물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다음주에라도 동아프리카 말라위로 보내질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